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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테마 순위, 방탈출 연말 정산

기획자K 2024. 12. 27.

안녕하세요! 기획자 K입니다.


오늘은 테마 후기가 아닌
2024년에 플레이했던 테마들을 돌아보면서
어떤 테마가 재밌었는지, 어떤 부분에서 재밌었는지
테마 연말정산을 해볼까 해요.

우선 2024년도의 방탈 기록을 보면
지금까지 총 551방 ~ 663방까지

113번의 방탈출을 진행하였고,

방탈출 시작한 이래 이후
가장 적은 방수를 하지 않았나 싶어요.

* 후기 작성 특성상 후기가 올라간 이후의 테마는

카운트되지 않은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 113개의 방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TOP3를 뽑아보려요 해요.

1. 문제가 재밌었던 테마
2. 스토리가 좋았던 테마
3. 인테리어가 좋았던 테마

4. 친구들, 입문자들끼리 즐기기 좋을 것 같은 테마
5. 종합적인 재미
총 5개의 항목으로 나눠 정해보려 합니다!

그럼 문제가 재밌었던 테마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2024년에 나온 테마들이 아닌
2024년에 플레이했던 테마들 기준이며,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작성하였기에
매우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재미로만 봐주세요!
그럼 진짜 시작하겠습니다!

 


1. 문제가 재밌었던 테마 TOP3

개꿀이스케이프 3인적정테마


1) 개꿀이스케이프 3인적정테마

아직 후기를 작성하지 못한 비운의 테마.

광주 원정 후기를 열심히 작성한 이후 올라갈 테마이지만,

문제 푸는 재미로는 2024년에 했던 테마 중에서

이 테마를 1등으로 꼽고 싶어요.

 

포스터에 테마 이름이 적혀있지 않은 이유는

이 테마는 기록으로 1등을 기록하면

테마 이름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요.

그래서 지금은 3인적정테마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후에는 다른 이름으로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테마 플레이 조건이 좀 까다롭긴 하지만

(개꿀이스케이프 모든 테마 플레이 후 졸업 선물 개념)

그 까다로운 조건을 이겨낼 만큼

문제방 좋아하시고 문제에 진심이신 분들에겐

선물 같은 테마가 아닐까 싶어요.

 

사실 개꿀이스케이프의 다른 테마들 중

일부는 약간 문제 취향과 안 맞는 방들도 있어서

걱정을 많이 하긴 했는데

(그런 문제들이 많을까 봐)

적절하게 잘 섞여있고 문제 유형도

정말 다양해서 골라 풀면 되는 거니

크게 호불호 없이 즐기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이 테마를 방린이분들이 하긴 어렵고

할 수 있더라도 가급적이면

다른 문제방들을 충분히 먼저 경험하시고 나서

플레이하시는 게 이 테마를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

꼭 이 테마 하셔야 합니다!

라고는 추천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이 정도면 문제방 많이 경험해 봤다!

문제에 둘러싸여보고 싶다!

예전 방능시를 재밌게 했다!

하시는 분들에겐 적극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어이스케이프 유전


2) 도어이스케이프 유전

두 번째로 재밌게 했던 문제방은 유전이라는 테마예요.

비교적 최근에 진행하기도 했고

문제방이라는 컨셉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테마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이 테마의 경우, 초창기 버전에 비해 너프가 진행되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문제방을 처음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겐

조금 권해드리기 어려울 것 같은 문제들

그리고 문제 개수이긴 해요.

 

생각보다 스케일도 커서

아직도 문제가 더 있어? 라며 헥헥거리며

문제만 풀다 나오는 방이기도 하지만

이 테마도 문제 유형을 많이 겪고

플레이해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테마예요.

 

어려운 문제들은 너프 되어

가이드가 추가로 제공되기도 하지만,

가이드를 보지 않고 고민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되다 보니

앞서 소개해드린 3인 적정테마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방수를 쌓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티켓투이스케이프 웨스턴뱅


3) 티켓투이스케이프 웨스턴뱅

마지막으로는 앞서 소개해드린 2개의 방보다는

적은 문제 개수 그리고 쉬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테마

웨스턴뱅이라는 테마예요.

 

사실 이 테마는 제가 플레이했을 당시

장치 오류로 뒷부분을 보지 못하고 나와버려

아쉬움이 남는 테마였기도 하지만

재밌는 문제방으로는 기억에 남고 있어

3위에 넣었어요.

 

티켓투이스케이프 테마들 일부 중에도

오 자네 왔는가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

문제가 많고 문제가 재밌는 테마들을 가지고 있지만

웨스턴뱅의 경우에는 인테리어도 나름 신경 쓴 편이고

문제 난이도의 완급조절도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플레이타임이

조금 짧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 테마를 가져온 것도 있어요.

 

티켓투이스케이프 테마를 재밌게 했다면

추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방린이 분들이 가신다면 4인 추천드리고,

조금 좁을 수 있는 구간이 있지만

그래도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인원을 늘려가시는 걸 추천드리구요.

* 앞서 소개해드린 두 개의 테마보다는

할만하실 겁니다!

 

숙련자분들은 2인이서도 충분하지 않을까 해요

 

이 밖에도 문제방으로 기억에 남는 테마들이 많긴 한데..

셜록홈즈 타임어택 매장들도

대부분 문제방 컨셉이라

문제방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것 같기도 해요!

 


2. 스토리가 좋았던 테마 TOP3

키이스케이프 스테이션 내방

 

1) 키이스케이프 스테이션 내방

키이스케이프의 재치가 잘 녹아들어 간 테마.

약간 또야? 이러실 수도 있지만

키이스식 재치가 들어간 테마 중

저에게는 이 내방이라는 테마가 가장 잘 맞았어요.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에 나오는 노래

많이들 들으셨을 텐데 이게 이거였어?

하는 놀라운 포인트도 있는 테마여서

더 재밌게 했던 것 같아요.

 

평소 키이스케이프 테마의 재치를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인스타그램의 게시물 노래가 마음에 들며

하나짱의 노래가 기대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룸에이트 낙원


2) 이룸에이트 낙원

다음으로는 실화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룸에이트의 낙원이라는 테마예요.

 

이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싶었는데

후기들을 보니 실제로 겪으신 분이 있더라고요.

정말이지 너무 위험한 사회이니

우리 모두 조심하도록 해요.

 

실화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큼 스토리에서

조금 디테일한 설정들도 볼 수 있었어요.

 

인테리어가 조금 아쉬운 편이었지만,

테마 몰입이 생각보다 잘되어서

꽤나 재밌게 플레이한 테마였어요.

(그래도 다른 매장의 최신 테마와 비교해서 아쉽다는 거지

이룸에이트 테마 중에서는 나쁜 편은 아닐 거예요)

 

테마의 스토리가 살짝 어두워서,

어두운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는 테마예요.

 

 

넥스트에디션 건대 이불밖은 위험해 / 어제 그리고 오늘

 

3) 넥스트에디션 건대 이불밖-어그오

마지막으로 스토리가 좋았던 테마에

어떤 걸 넣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불밖-어그오를 추천드리게 되었습니다.

 

* 이불밖, 어그오는 테마이름의 줄임말이며

정식 테마이름은

이불밖은위험해 / 어제, 그리고 오늘 입니다.

 

아니! 테마 2개를 한 번에 추천해 드리면

반칙 아닙니까! 할 수 있으시겠지만,

이 두 개의 테마는 별개의 테마로 보기엔

스토리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어쩔 수없이 묶음으로 가져왔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테마에 비해서

연식이 굉장히 오래되어

노후화가 많이 일어나긴 했지만

( 그나마 어그오 테마의

노후화가 좀 덜하긴 합니다. )

스토리적으로만 본다면

특유의 감성이 좋았던 테마였어요.

 

그리고 예전 테마인 만큼 문제의 난이도가

시간적으로도 두 테마 모두 여유로운 편이어서

방탈출 입문하시는 분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감성 테마를 찾고 계시다!

하시면 추천드릴 수 있는 테마이기도 해요

 


3. 인테리어가 좋았던 테마 TOP3

키이스케이프 스테이션 내방


1) 키이스케이프 스테이션 내방

스토리 부분에서도 좋았지만,

인테리어에서도 정말 좋았던 테마였어요.

 

개인적으로 키이스케이프에서 플레이했던 테마 중에

마감이나 디테일 부분에서는 1,2위를 다툴정도로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메모리컴퍼니점도 훌륭해요!)

 

테마 스토리와 어울리는 그 특유의 분위기

엄청 크지는 않지만 적당한 스케일로

자본력을 느낄 수 있는 테마 중 하나였어요.

 

개인적으로 그 공간을 사용한 테마 중에서는

가장 잘 구현해 낸 것 같아요.

 

 

비트포비아 던전 스텔라 티엔탕시티

 

2) 비트포비아 던전 스텔라 티엔탕시티

비트포비아 던전 스텔라점의 티엔탕 시티라는 테마를

TOP2로 선정했어요.

 

일단 비트포비아 던전이라고 하면

사실 인테리어로 크게 실망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

꽤나 잘 만드는 매장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는데,

이 테마의 경우 스케일도 꽤 큰 편이면서

이 주제를 사용한 테마 중에서는 가장 몰입도 있게

테마 초반부를 가져가는 느낌이라 더더욱 좋았어요.

 

극 I들에겐 조금 힘들 수 있는 부분들도

가지고 있는 테마이지만,

이게 자본의 힘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테마를 찾고 계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에요.

 

 

홍대 오아시스 배드타임


3) 오아시스 방탈출 배드타임

마지막으로 선정한 테마는 배드타임이라는 테마예요.

공포테마 추천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이 되었었던 테마이기도 한데

이렇게 2024 테마 연말정산에서도

다시 소개해드리게 되었네요.

 

이머시브라는 테마 컨셉에 맞게

플레이어가 움직여야 하는 공간들을 조도로

상당히 잘 구현했어요.

일부 공간은 3인도 살짝 좁은 구간이 있지만

전반적인 볼륨으로 봤을 때는 4인도 작지 않은 정도

 나쁘지 않은 볼륨을 가지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조도가 어두워서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잘 보이지 않지만, 

테마 종료 후 불이 켜졌을 때

깨알같이 보이는 디테일들이 있어 좋았던 테마였어요.

 



4. 친구들, 입문자끼리 즐기기 좋았던 테마 TOP3

우선 입문자들끼리 즐기기 좋았던 테마에 대한 선정 기준을

조금 남겨볼까 해요.

 

다른 주제들 같은 경우에는

비슷한 포인트를 가지고 보실 것 같은데

평소 사람마다 입문자가 즐기기 좋은 테마의 기준이

너무 다르다고 느끼는 편이라

이 항목에 대해서만 따로 추가 코멘트를 남기게 되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입문자 테마 기준은 다음과 같아요.

- 방탈출 경험 :  10회 미만

- 전체 문제의 힌트 사용률이 20%가 넘지 않는 테마

- 특정 포인트가 추가 방탈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

(문제 푸는 재미를 주었다거나, 연출이 너무 좋았다거나 등...)

 

이 중에서 가장 생각이 갈릴 것 같은 부분은

힌트 사용률에 대한 부분일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저는 방탈출에서 가장 매력이 있는 부분이 무엇이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아직도 문제의 재미라고 말할 정도로

문제 풀이에 대한 매력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방탈러예요.

 

그래서 제 인생테마들 리스트들도

특정 요소를 집으라면(인테리어/스토리/연출등...)

점수를 1개를 주지도 못하는 테마들도 있지만

저의 문제 풀이 감성을 깊숙이 파고든 테마들에게

인생테마로 선정하고 있어요.

(요즘에서는 인생테마 기준이 많이 올라가서

다른 종합적인 들 것까지는 보지만요)

 

이렇기에 스스로 어느 정도 문제를 풀어보고

그 자물쇠 따는 재미, 문제를 푸는 재미에 맛들려

방탈출이라는 취미에 발을 들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아무리 제가 좋았어도

입문자들끼리 이 테마를 한다는 가정하에

힌트를 너무 많이 쓸 것 같다고 생각되는 테마들은

모두 배제시킨 부분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키이스케이프 스테이션 머니머니 부동산


1) 키이스케이프 스테이션 머니머니 부동산

TOP1의 테마는

키이스케이프 스테이션점의 머니머니 부동산입니다.

 

머니머니 시리즈들의 특징이

정말 입문자들끼리, 친한 친구들끼리 하기 좋다는 점이에요.

특히나 머니머니 부동산의 경우에는 미니게임 같은 형식이

조금 더 많아지면서

입문용 테마로 적절하다고 생각되어 가져왔어요.

(그런데 이 미니게임을 여러 번 실패하게 되면

조금 시간적으로 조급해질 순 있어요)

 

몇 개의 문제 허들이 있긴 하겠지만

관찰력 기반의 문제들이 대부분이고

문제의 재미 외에 연출 그리고 키이스케이프의 인테리어도

충분히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 테마라고 생각해요

 

다만 한 가지 걸리는 건 힌트 타이밍을 너무 늦게 잡아버리면

(한 문제에 5분 이상)

은근히 연출이 차지하는 시간이 길어,

시간이 빡빡한 테마이기도 해서

실패할 수도 있으니, 적절히 사용하시는걸 적극 추천드려요.

 

플레이포인트랩 해운대블루오션스테이션점 캣츠아이

 

2) 캣츠아이

TOP2의 테마는

아직 후기를 작성하지 못한

부산 해운대에 있는

플레이포인트랩 해운대 블루오션스테이션점의 캣츠아이입니다.

(매장 이름이 엄청 긴)

 

정말 생각보다 방도 많고 볼륨도 크고 활동성도 적절히 있고

문제도 적당한 난이도로 쉬운 편이고

문제 유형까지 다양하여 정말 입문자들이

방탈출에 재미 붙일 수 있는 포인트들이 가득한 테마

 

너무 칭찬하는 거 아니냐고요?

그렇지만 사실인걸요.

저도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음에도

방 개수와 볼륨만큼에서는 놀랐으니까요.

 

원래 지방 원정 가는 게 이런 규모 이런 스케일 보려고 갔던 건데

요즘 나온 테마들은 이런 규모로 나오지 않다 보니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다가 오랜만에 원하던 스케일이 나와서

정말 만족스럽게 하고 왔습니다.

 

반면 숙련자분들에겐 그만큼 시간도 많이 남으실 거고

살짝 시시하다고도 느낄 수 있는 테마 일수도 있지만

지금은 입문용 테마 TOP3이니까요!

 

 

레다스퀘어 세상의진실을마주하는일에대하여

3) 세상의 진실을 마주하는 일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입문용 테마는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

배드타임을 또다시 넣을까 하다가

최대한 많은 테마를 소개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레다스퀘어의 세상의 진실을 마주하는 일에 대하여

라는 테마를 가지고 왔습니다.

 

매장이 생긴 지 오래 안 돼서 노후화 측면에서도

괜찮을 것이고

인테리어나 전반적인 테마 스케일도 나쁘지 않은 편이나

후반부로 가면 힘이 조금 빠지는 게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던 포인트가 있었던 테마였는데요.

 

하지만 입문자분들끼리 하시기에는

문제도 꽤나 친절한 편이고

다양한 유형들의 문제가 준비되어 있어

방탈출의 기본을 익히기 좋았던 테마였습니다.

 

인테리어도 후반부에 아쉬웠다는 거지

초중반부까지는 상당히 괜찮았어요.

 

 

5. 종합적으로 재밌게 했던 테마 TOP3

키이스케이프 스테이션 내방


1) 내방

종합적으로 재밌게 했던 TOP1은

키이스케이프의 스테이션점이에요.

 

사실 키이스케이프의 이 테마 하기 전까지는

이제 키이스케이프는 문제의 재미보다는

그냥 다른 매장처럼 체험, 경험의 위주로 가는구나 싶어서

오픈런까지는 안 해도 괜찮겠지 싶었는데

이 테마 이후로는 다시 오픈런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전환해 준 테마이기도 해요.

(노스텔지어 비스타도 예약 성공하여 곧 방문 예정!)

 

그만큼 기존에 아쉬웠던 문제의 재미를

인테리어 스토리와 더불어

잘 살린 테마라고 생각되어

해당 테마를 1위로 꼽게 되었습니다.

 

 

제로월드 홍대점 층간소음


2) 층간소음

공포테마라고 하면 연출이 빠지지 않는 요즘.

전문 배우들까지 나오다 보니

살짝 상호작용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잘 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런 와중에 제로월드가 제일 잘하는 분야로

큰 부담 없이

정말 깔끔한 연출을 보여줬던 테마라고 생각해요.

 

문제도 크게 어렵지 않아

입문자 분들끼리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4인부터는 많이 좁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3인까지만 추천드릴 수 있는 테마.

 

공포테마에서 보여줄 수 있는

깔끔한 연출의 정석인 느낌이 좋아

TOP2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홍대 오아시스 배드타임

 

3) 배드타임

미국식 공포를 좋아하고
미국식 공포 게임을 즐겨하시거나 좋아하신다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테마

 

살짝 3인이 필요로 되는 부분의 이유가 아쉽긴 하지만, 

테마의 재미나 연출적으로 너무 재밌게 했던 테마.

 

문제를 잘 풀지 못해도 엔딩을 보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다 보니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에 하나였어요.

 

너무 빠른 선가이드, 힌트 제공이

호불호 요소로 작동하기도 하지만

저는 적당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2024 방탈출 연말 정산을 마치며

2024년인 올해는 신규 테마들도 많이 다니긴 했지만

여러 가지의 개인적인 사정들로 인해

"가성비" 측면에서 많이 접근하게 되어

아쉬웠던 점은 분명히 있었던 방탈 생활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방탈출 가격이 오르면서

하나 포기한 게 생겼는데,

모든 매장을 졸업할 생각을 하지 말자라는 것.

 

하고 싶은 매장이 생겼으면

한 개 두 개 정도만 먼저 해보고

괜찮으면 나머지 테마들도 방문해 보자 라는 생각.

이런 생각들을 들게 한 한 해였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흙길 방문 횟수도 줄어들고 그랬던 것 같네요.

(물론 타임어택 셜록이 흙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흙길은 소셜가도 없는 1세대 흙길)

 

내년에도 열심히 방탈러로서, 활동하겠지만

어쩌면 올해보다 더 신중하게

테마를 선택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방탈출이라는 취미생활, 컨텐츠 자체가

너무 일회성 느낌이 강해

모든 테마를 다 하겠다!라는 분이 아니시라면

신중하게 그리고 더욱 재밌는 테마를 찾아

해당 테마 위주로 즐기게 될 것 같은데,

저도 앞으로 후기 작성 시에 이런 부분들까지 모두 고려하여

보다 정확한 정보를 남길 수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이상 저는 다음 취미 생활로 찾아뵙겠습니다.

-기획자 K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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